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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RE100 글로벌 이니셔티브 (Renewable Energy 100%)

by Juuuuuuu 2023.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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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이니셔티브 RE100

삼성전자는 2042년까지 경기도 용인시 일대에 세계 최대규모의 반도체 단지를 구축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2022년에 삼성전자는 'RE100'에 가입하게 되며, 용인 반도체 단지에 대한 전력 수급에 대해 큰 고민에 빠져있는

상태입니다. 국내 일류 대기업인 삼성전자를 고민에 빠지게 만든 RE100이 어떤 것 인지 짧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RE100이란? (Renewable Energy 100%)

  RE100이란 사업활동을 하는 기업들이 가동하는 에너지에 대해 100% 재생에너지를 사용하도록 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Global Initiative : 세계적 단체 또는 그룹이 특정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협력 및 노력하는 일환)입니다.

  이 글로벌 이니셔티브는 영국의 다국적 비영리기구인 '더 클라이마트 그룹 (The Climate Group)'에서 발족되었으며 이케아, 애플, 구글 등 글로벌 대기업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국내기업중에서는 삼성, LG, SK등 굴지의 대기업들이 가입하여 뜻을 같이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RE100의 목표

RE100은 캠페인을 통해 2050년까지 기업에서 사용하는 전력량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사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태양열, 태양광, 수력, 바이오, 풍력 등 화석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조달하여 생산에 필요한 전력을 대체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국내기업의 RE100의 중요성과 한계

1) 반강제성

  RE100은 비영리기구에서 발족된 글로벌 이니셔티브이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강제성이 없는 일종의 '캠페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앞서 언급했다 시피 다수의 글로벌 대기업 (이케아, 구글, 애플 등)이 이미 가입하여 뜻을 같이하고 있으며 국내 다수의 기업들은 해당 기업과 지속적인 거래를 이어오고 있는 상황에서 강제성이 없어 RE100에 참여하지 않게 된다면 추후 수출이나 투자유치에 있어 불이익이 발생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강제성이 없지만 강제성을 띄게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실제로 BMW, 볼보와 거래를 하고 있는 국내부품사들은 재생에너지만을 활용해 제품을 생산하라는 요구사항을 계약에 반영을 하고 있으나 당장 실천을 하지 못하는 관계로 계약이 취소되고 있습니다. 지금 당장 대체하라는 요구는 아니었으나, 국내에선 RE100을 이행하기 위한 인프라가 부족하기 때문에 이러한 현상이 발생되고 앞으로 가속화 될 것이라는 전망 입니다.

2) 인프라

  환경에 대한 국제적인 캠페인은 가속화되고 있으나, 국내에서 대응가능한 인프라는 아직 열악한 상황입니다. 용인시에

구축될 삼성 대규모 반도체 단지의 예상 필요전력은 원전 4기와 맞먹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는데 이러한 전력을 전부 공급하기에는 부족한 상황이며 수치로 환산했을때 반도체 클러스터의 연간 예상 전력사용량은 2만8천GWh(기가와트시)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이러한 수치는 작년 국내에서 생산된 태양광, 풍력 등의 신재생에너지 생산량의 절반을 넘는 상황입니다. 또한, 재생에너지의 경우 기후의 영향을 많이 받는데 1년 365일 24시간 내내 안정적으로 전력이 공급되야 하는 반도체 클러스터 단지가 재생에너지로만 생산을 하는 것은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 입니다.

 

 

 

국제적으로 탄소배출 절감, 재생에너지 활용 등 환경에 대한 이슈는 더욱더 가속화 될 것이고 이러한 추세에 맞게 국내기업 및 정부의 대응은 필수불가결인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현명한 해결책을 찾아 대응해 나갈 수 있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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